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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점심시간 매점으로 뛰어가게 만드는 메뉴들

랍스터 한 마리가 통째로 올라오는가 하면 케이크, 에이드 등 디저트까지 급식들은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

 

이처럼 날이 갈수록 학교 점심시간의 메뉴는 더욱더 발전하고 가끔 어떤 학교에서는 상상도 못 했던 음식이 나오는 학교가 많아졌다

 

그래서 그런지 학교를 출발하고 모두가 점심만을 기다리고 있다.

 

그래도 상상도 못하는 급식들은 일부 학교의 이야기에 가까운 일이다.

 

점심시간이 되기전까진 엎드려서 자는 친구들, 멍하니 창 밖을 지켜보는 친구들, 친구들과 장난치는 친구들, 몰래 휴대폰 하는 친구들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다수의 학생들은 매일 아침 일찍 등교해 점심, 저녁을 먹으니 자꾸만 비슷한 메뉴들이 반복돼 식사를 즐겁게 할 수 없다는 반응들이 속출하고.... 심지어 기숙사에 사는 학생들은 아침까지 학교에서 해결한다

 

그래서일까 맛있었던 메뉴도 시간이 지날수록 물리게 되고, 결국 학생들은 맛있는 메뉴가 나와도 가끔 몇몇은 매점에 가는 학생들을 볼 수 있다... 

 

급식이 질이나 양, 식단 구성 등에 문제가 있다는 것은 아니지만 학생들이 선호하지 않는 급식 메뉴들은 무엇이 있을까 정리해봤다.

 

 

1. 코다리 강정

 

학생들 대부분이 싫어했던 음식 중 BEST 1이라고 뽑을 수 있다. 이유는 겉보기에는 닭강정처럼 생겼지만 한입 씹고 나는 순간 닭고기의 쫀득함이 아니라 코다리라는 것을 알 때이다... 그때의 배신감은 어마 무시하다

 

2. 생선가스

학생들은 대부분 튀김을 좋아하지만 예외는 있다. 실제로 호불호가 가장 심한 음식 중에 하나라고 뽑을 수 있다. 

바로 생선가스이다.

생선가스를 좋아하는 친구들은 안 좋아하는 친구들이 생선가스를 하나씩 줄 때 엄청 좋아하는 것을 볼 수 있고 반대로 생선가스라 정말 냄새조차 맡기 싫어하는 친구들도 볼 수 있다.

싫어하는 학생들 대부분은 생선가스 식감에 '씹는 맛'이 없고, 타르타르 소스가 생선가스의 느끼함을 이겨내지 못한다고 한다.

 

3. 굴밥

많은 학생들한테 건강에 좋더라도 신기한 식감과 향 때문에 싫어하는 학생들이 엄청 많은 밥 중에 하나이다.

 

하지만 눈치 빠른 학생들은 굴밥을 보지도 않고 바로 매점으로 향한다.

 

또한 밥을 먹는 학생들은 굴을 빼고 먹더라도 쌀에 이미 굴향이 베어 있어 굴만 따로 빼놔도 밥을 먹기가 너무 힘들어한다.

 

그래서 우리는 대부분 이렇게 생각한다 "이건 학생들을 위한 밥이 아니라 선생님들을 위한 밥 아니냐?"라고 말이다.

 

생각해보면 선생님들은 전부 좋아했던 밥인 거 같다.

 

물론 위와같은 3가지 말고도 "임연수 카레 구이" "짜장밥"등 다양하게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들이 많다.

 

웃긴건 임연수 카레 구이 같은 경우는 급식에 나와 알게 되었다는 학생들이 엄청 많았던 음식이다.

 

그리고 짜장밥 또한 먹는 학생들도 많았지만 불호인 학생들도 엄청 많다.

 

실제 중국집 같은 짜장밥 소스가 아닌 인위적인 짜장밥 소스라고 싫어하는 학생들이 대부분이였다.

 

근데 의문이 드는건 짜장밥이 나오면 계란탕은 왜 항상 나왔는지... 의문이다.

 

그래도 학생들의 건강을 항상 챙겨주고 걱정해주는 영양사님 때문에 우리가 학교 다닐 때 건강했던 이유 중 하나가 아니였을까?